독후감 / 우지현 - 풍덩! : 완전한 휴식 속으로

풍덩! : 완전한 휴식 속으로 책 사진.

 

이 책을 읽고나서 휴식은 우리의 인생에서 가장 필요한 것이고 아무리 바빠도 휴식을 안 하면 미련한 짓이라는 것을 느꼈다. 그리고 물과 수영, 휴식, 인생은 서로 밀접한 관계를 가지고 있으며 여러 화가와 창작자들은 휴식이 필요할 때 해변을 가거나 수영을 하러 다녔다는 것을 알게 되었다. (바다, 해변, 수영과 관련된 작품들이 꽤 많다는 것도 알게 되었다.)

나에게 휴식은 그냥 좋아하는 드라마, 영화를 보거나 유튜브 영상을 보는 것이다. 하지만 항상 마음 속 무언가가 텅빈 느낌은 여전했다. 그 순간 즐겁고 아무런 생각을 하지 않을 수 있어서 좋지만 곰곰히 생각해보니 그 순간, 그 날의 기분에 대해서 스트레스를 해소시켜주는 것이지 치유를 해주는 것은 아니었다. 그래서 이 책을 읽으면서 물과 관련된 것은 아니어도 나만의 휴식, 나를 챙길 수 있는, 나를 온전히 이해하며 치유할 수 있는 그런 휴식의 방법을 찾아봐야겠다는 생각을 했다.

p.35 | 삶은 고통의 연속이기에 힘든 일은 매번 생긴다. 번화한 도심 속의 호텔이건, 파란 하늘이 보이는 아파트 베란다건, 신선한 바람이 부는 회사 옥상이건 어디든 좋다.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곳이 하나쯤 있어야 절망하지 않고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다.

p.72 | 사소한 일에 날카롭게 반응하지 않고 무던히 넘길 줄 알아야 하고, 지나치게 잘 하려고 애쓰기보다 긴장을 풀고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. 삶의 무게에 짓눌려 소중한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.

p.122 | 세상에는 경험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.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을 하는 것뿐이다.

p.171 | 쉬지 않고 계속 달리는 것은 열정이 아니라 자해다. 스스로를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가야 한다.